[상암 DMC 디지털 문화 축제] (하)유망 입주기업-아이유노글로벌

[상암 DMC 디지털 문화 축제] (하)유망 입주기업-아이유노글로벌

아이유노글로벌(대표 이현무 www.iyuno.com)은 지난 2002년 6월 전문번역회사로 시작, 언어기반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의 사업은 영상사업부, 번역사업부, 해외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영상사업부에서는 DVD·방송·영화 등에 영상번역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방송사에 번역, 자막제작, 영상편집, 더빙 등 후반제작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디지털시네마 자막제작시스템을 갖춰 ‘디워’의 해외상영용 자막을 제작했으며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해외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의 외국어자막도 제작했다.

 번역사업부에서는 울산시청과 울주군청 등 공공기관의 외국어홈페이지 제작에 참여했고, 정보통신부의 우편물자동분류시스템 도입에 따른 매뉴얼 한글화 작업을 수행했다. 현재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영어·일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포럼의 한국측 통역단 사업을 맡아, 정부측 참관단과 40여개의 참가기업에 현지통역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사업부에서는 3년 전부터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등 해외 유명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일본어 등의 오디오가이드 번역 및 더빙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디스커버리와 애니멀플래닛 채널 등에 영상번역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솔루션사업부에서는 지난 2006년 ‘비선형 편집 방식을 이용한 영상물 번역 자막 처리 방법’ 특허를 취득하고 CJ 파워캐스트, 중앙방송 등에 자막제작솔루션을 공급했다. 아리랑TV에도 방송용 다국어 자막시스템을 공급했다.

 최근 개발한 청각장애인용 자막시스템은 음성인식기술을 적용했으며 자막 제작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13개국에 걸친 해외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다국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개발 솔루션을 해외에 유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