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통합 콜센터가 TV 부문에서 미국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퍼듀대학교 ‘우수 콜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퍼듀대학교는 경영컨설팅 회사 BMP사 존 안톤 교수와 함께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콜센터를 대상으로 활동 성과를 조사한 뒤 해당 부문에서 우수 콜센터를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우수 콜센터 인증은 전 세계 5만여개의 콜센터 가운데 불과 8% 정도만 받았을 정도로 평가 절차가 까다롭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콜센터를 외국으로 옮기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5월 이 곳에 콜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TV·휴대폰에 이어 서비스 부문 1등을 목표로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700여명 직원이 3교대로 매일 15시간 운영되는 이 콜센터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고객을 상담하고 있다. 서중채 삼성 미국법인 상무는 “TV, 휴대폰 1위 업체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브랜드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