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온다

‘슬램덩크’,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온다

인기만화 ‘슬램덩크’가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온다.

구름인터렉티브(대표 박영수)는 원작자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슬램덩크의 온라인게임을 대원미디어(대표 안현동)와 함께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름인터렉티브는 원작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백호, 서태웅, 윤대협, 이정환 등 주인공이 모두 등장, 슬램덩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수를 하고 있다. 게임은 내년 1월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고,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화원 구름인터렉티브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원작의 재미에 게임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다양한 유저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램덩크는 국내에서 소년챔프를 통해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 31권과 TV애니메이션 방영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농구 만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