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7.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1.1% 늘어났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 성장한 한편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이로써 CJ인터넷은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619억880만원, 영업이익 344억3900만원, 당기순이익 203억9200만원을 거뒀다.
CJ인터넷은 퍼블리싱 부문 매출의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퍼블리싱 부문의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등 비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퍼블리싱 부문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전년동기대비 26.0% 각각 성장했다.
퍼블리싱 부문은 일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과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게임인 ‘마구마구’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심선’ 등 신규 게임 매출이 실적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약 40억원의 해외 사업 매출이 발생하며, 전분기 대비 132.1%, 전년동기 대비 50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종 CJ인터넷 사장은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기대작 ‘드래곤볼 온라인’ 등 신규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