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치안센터에도 `IPTV공부방`이 문을 연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ㆍ회장 김인규)는 2일 청주흥덕경찰서·SK브로드밴드와 협약식을 갖고,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관할 치안센터 2곳에 ‘경찰 IPTV공부방’을 이달 안에 공식 오픈키로 했다. 설치되는 곳은 흥덕경찰서 사직치안센터와 산남치안센터 등 2곳이다.
‘경찰 IPTV공부방’은 치안센터에 IPTV공부방을 마련하고, 의경 가운데 선발된 ‘멘토’가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서 대형 TV모니터와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SK브로드밴드에서는 1년 동안 무료로 IPTV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경찰 IPTV공부방’은 경찰 치안센터라는 공공시설을 이용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교육복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동표 흥덕경찰서장은 “‘경찰 IPTV공부방’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IPTV 서비스 선도 사업자로서 향후 IPTV 공부방을 확대 제공함으로써 뉴미디어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경찰 IPTV공부방’ 개소식에 앞서, 정우택 충북지사와 김인규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충북도내 지역아동센터 12곳에 ‘IPTV공부방’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