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IDC내 서버에 대한 대용량 DDoS 공격을 막아내는 ‘클린존(Clean Z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 IDC내 고객사 서버로 들어오는 패킷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 탐지시스템에서 이상 트래픽을 탐지시 방어시스템에서 트래픽을 분석해 정상 트래픽만 서버로 전송하고 유해트래픽은 차단해 DDoS 공격시에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토록 한다.
클린존 서비스는 이미 시범 서비스 중이던 지난 7월 DDoS 사이버 테러 당시 고객사들의 서버를 안정적으로 방어, 품질을 검증받은 바 있다.
클린존 서비스는 인터넷백본용량과 서비스 제공수준(SLA)에 따라 월 150∼1200만원까지 정액제다. 미가입 고객도 DDoS 공격시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면 종량제로 요금을 부과하는 ‘긴급방어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KT는 클린존 가입 고객에 보안 네트워크 디자인 등의 DDoS 대응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연말까지 무상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내 계약시는 계약기간 중 이용요금의 15%도 할인해준다.
한편, KT가 DDoS 공격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지난 6개월간 월 평균 280회에 걸쳐 트래픽도 172Gbps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