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홀리데이 세일시즌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검색 사이트 ‘커머스서치(Commerce Search)’를 8일 공개했다.
커머스서치는 소비자가 검색창에 입력한 제품, 회사 이름 등을 구글 랭킹 기술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결과를 보여준다. 검색결과를 고르는 기술과 단어철자 확인, 동의어 제안 등의 방식 등으로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그렇게 나온 검색 결과들은 제품 카테고리, 금액, 브랜드 등 다양한 요소들로 정리돼 보인다. 또 커머셜서치에서 보여진 제품 재고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구글제품검색’과 연계해 재검색된다.
인터넷쇼핑몰들은 커머스서치를 이용해 실시간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제품, 검색 순위 등 트렌드에 따라 프로모션을 다르게 전개할 수 있다. 웹사이트 검색 결과 또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등을 이용해 소비자 눈에 잘 띄게 변경할 수도 있다.
구글은 커머스서치에 올라오는 제품 개수와 매년 검색관리결과를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업체로부터 비용을 받을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 15년간 인터넷 상거래는 발전해왔지만 소비자들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게 돕는 검색은 성장이 막혀 있었다”며 “커머스서치로 소비자들의 쇼핑경험이 진화함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 소매상들의 판매도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