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 출범

 10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산업포럼 창립총회 및 워크숍’에서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국내외 디지털포렌식 산업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10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산업포럼 창립총회 및 워크숍’에서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국내외 디지털포렌식 산업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국내 디지털 포렌식 기술력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회장 이홍섭 순천향대 교수)은 법무법인·회계법인·인터넷서비스사업·IT서비스·금융기관·학계 등 20여곳 회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PC·휴대전화 등에 내장된 접속 기록·첨부 파일 등 디지털 자료를 근거로 사이버 범죄 사실 관계를 증명하는 보안 서비스로 국가 수사 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에서도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이 회장은 “선진국은 법원 디지털 증거 도입, 기업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사이버 범죄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내년 전자소송 제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포렌 기술이 폭 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포럼은 향후 국내 디지털 포렌식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포렌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전문인력 양성, 국내 산업 활성화, 미래지향적인 법제도 정책건의 등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