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KAIT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22년간 IT강국 건설을 위해 전력해 온 KAIT의 노하우를 계승해 융합환경에 부응하는 선도기관이 되겠습니다.”
황중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회장 정만원) 부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사업전략을 공표하고, 이를 토대로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한국 IT산업 발전을 떠 받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 부회장은 지난 8월 제 6대 부회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3개월 여간 사업방향 도출을 전두지휘했다.
KAIT는 ‘융합환경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차세대 방송통신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방송통신 융합환경의 인프라 구축,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사업 발굴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 융합촉진 및 성장기반 구축 △녹색방송통신 정책의 적극적 대응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 및 차세대 인프라 구축 지원 △다양한 방송통신 서비스 육성 및 이용자 보호환경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방향을 마련했다.
황 부회장은 “이번 사업전략을 통해 KAIT는 방송통신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장차 방송통신 산업과 타산업간 선순환을 촉진, IT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여 명실공히 방송통신 전문 대표단체로 우뚝 설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정보통신 일등국가라는 대한민국의 경쟁력 확보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KAIT는 ‘IT 강국 건설’을 위한 정부정책의 기조아래 지난 22년간 정부와 업계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