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의 분석 결과 지난달 미국 비디오 게임 판매액은 10억7천만달러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가량 감소했다.
NPD그룹이 집계한 미국 비디오 게임 판매액은 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액세서리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
지난달 비디오 게임 하드웨어 판매액은 지난해 보다 25% 가량 줄어든 3억8천70만달러, 지난달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지난해 보다 18% 가량 감소한 5억7천27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요 업체 상품별 판매액에서 닌텐도의 위(Wii)가 수위를 차지했고 닌텐도의 DS가 뒤를 이었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이 3위를 차지했다.
NPD그룹은 “비디오 게임 판매량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업체들은 올해 연말 대목을 겨냥해 이달중 비디오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