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대표 노학영)가 포스데이타와 약 61억원 규모의 부산·김해 경량전철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열차무선통신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분당선, KTX 2단계,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열차무선통신시스템 수주 계약이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승무원이 없이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이 때문에 디지털TRS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무인자동운전 경전철 운행 업무에 필수적인 무선통신 및 데이터 기능이 중요하다.
이번에 제공한 리노스의 시스템은 원격안내방송 기능, 승객이 신속히 사령 요원과 연락할 수 있는 인터폰 비상통화 기능, 비상시 종합사령실과의 무선통화 기능 등을 제공, 열차 운행 및 비상시 안정적인 통신시스템을 제공한다.
한편, 리노스는 지난 2004년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 열차무선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철도, 대구지하철 1호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KTX 2단계,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등 수많은 지하철, 경전철, 고속철도 등 열차무선통신 전문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