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외국인 인터넷 본인확인 안내 홈피 오픈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만원)는 재한외국인 인터넷 회원 가입 개선을 위하여 본인확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용자 안내 홈페이지(www.ifriendly.kr) 서비스를 11월 16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대책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약 110만명)의 인터넷사이트 회원 가입 등 이용 편의를 높임으로써, 재한외국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재한외국인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초고속인터넷 기반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실명확인이 되지 않거나, 실명확인 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국내 인터넷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황중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재한외국인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 대책 추진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약 110만명의 재한외국인의 국내 인터넷사이트 회원 가입이 좀 더 쉬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의 인터넷 이용을 돕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인터넷서비스 이용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