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의 전철역에서 계단을 피아노 건반으로 만든 동영상이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단은 마치 피아노 건반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다. 한 칸 한 칸 밟을 때마다 피아노 건반 소리가 난다. 한 발짝을 떼면 ‘도’, 또 한 발을 떼면 ‘레’ 소리가 난다. 에스컬레이터로만 향하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계단으로 향한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뾰족구두를 신은 아가씨가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자 피아노 선율도 빨라진다. 출근길, 계단에 많은 이들의 행렬이 시작되자 행진곡이 연주된다. 외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재미 이론으로 도시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자 진행한 프로젝트로 실제로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약 66% 증가했다고 한다. 재미도 있고, 건강도 생각한 일석이조의 아이디어. 사람들을 웃게 하는 ‘아름다운 세상’은 생활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