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어워드 2009] 풋풋한 아이디어에 바치는 `최고의 감탄사`

[벤처 어워드 2009] 풋풋한 아이디어에 바치는 `최고의 감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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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 아래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된 ‘올레(olleh) kt 벤처 어워드 2009’ 심사 결과, 일반공모 분야 최우수상은 약 500 대 1의 경쟁을 뚫은 제이디에프가 차지했다.

 제이디에프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안, 최수우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신개념 멀티미디어 북마킹 서비스를 응모한 ‘엔피커(nPicker)’와 목소리복합감성인식기술과 무한음향·영상 생성기술에 기반한 네트워크 맞춤 콘텐츠 서비스를 응모한 하모니칼라시스템에 돌아갔다.

 크로스 플랫폼을 제출한 이쓰리넷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영상 인식 기술을 제출한 코인미디어랩은 장려상을 수상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테마공모 분야 최우수상은 78 대 1의 경합 끝에 ‘단문문자메시지(SMS)트래커’를 응모한 정승일씨가 차지했다. 특히 정씨는 테마공모 분야 유일한 개인 수상자로 남다른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음악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 인터웨어는 우수상을 수상한다.

 장려상은 모바일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제니텀과 미래 지향적 SNS 통합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라람인터랙티브에 돌아갔다.

 벤처 어워드는 중소·IT 벤처기업과 상생경영 실천 및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하는 KT의 대표적 공모전이다.

 KT는 지난 2007년 초기단계(early stage) 벤처기업 및 창업 희망자, 대학생 지원을 통한 국내 IT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유망 신사업 아이템 발굴 및 공동 사업화를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불과 3년의 이력에도 불구하고 벤처 어워드는 중소·IT 벤처기업 및 대학생 등 창업지망생에게 인지도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진행된 벤처 어워드에는 약 2000건이 응모작이 접수됐고 KT는 개인 중심의 응모작 20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1회 벤처 어워드에서는 △찍기고수닷컴(사회적 이슈나 미래사건에 대한 예상 포털로, 광고 수익 창출) △게임타이머(정해진 시간만 온라인 게임 가능) △영상 114 안내 서비스(영상 통화로 114안내) △네모게임(키워드마다 댓글을 달아 다양한 의견수렴 및 흥미 유도) 등이 일반 부문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 스포츠 센터의 전등 및 온수공급 등에 활용하는 ‘자가발전 스포츠 센터’는 아이어상을 차지했다.

 2008년 제2회 벤처 어워드는 사업 효과 극대화를 목적으로 IT 벤처기업 육성 공모전으로 성격을 전환, 실시했다.

 법인과 팀을 대상으로 요약 사업계획(semi-business plan) 형태로 응모하도록 한 결과 총 440여건이 접수되는 성황을 이뤘다. KT는 법인 중심으로 7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회 수상작은 △파프리카랩(모바일 쇼핑몰) △니즈커뮤니게이션(3차원 온라인 가상 현실 서비스) △로직게임(모바일 스토리 텔링 서비스) △마이티윅스(에코/잡음 제거 기술) 등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벤처 어워드는 일반 공모 분야(KT 사업전반에 대한 사업계획서 제출)와 테마공모 분야(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제출)로 구분돼 진행됐다.

 특히 역대 처음으로 언론(전자신문)과 공동으로 개최, 참여를 활성화하고 행사 권위를 제고함은 물론이고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 KT와 전자신문은 지난 7월 10일 벤처 어워드 공동 주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일반공모에 총 500여건이 응모했다. 이는 작년 400여건에 비해 100여건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예비심사와 1차 심사, 2차 심사를 거쳐 인큐베이션을 제공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5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반 공모 분야에는 최우수상 1팀(3000만원)을 비롯, 우수상 2팀(각 1000만원), 장려상 2팀(각 500만원)에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돼 7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 테마 공모에는 모두 78편의 작품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1차·2차 심사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4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테마공모 분야 최우수상 1팀(2000만원)을 비롯, 우수상 1팀(1000만원), 장려상 2팀(각 500만원)에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KT와 전자신문은 IT 벤처 창업희망자의 창업과 벤처기업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상 외에도 KT그룹 및 각계 전문가를 통해 응모작을 조기에 비즈니스모델로 구체화·고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