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처어워드 `올레 플라니` `SM 크래커` 최우수상

 ‘올레 플라니(olleh Flaani)’가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09(olleh kt Venture Awards 2009)’ 일반 공모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테마 공모 분야의 최우수상은 ‘단문메시지(SMS) 트래커(Tracker)’에 돌아갔다.

 KT와 전자신문은 16일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kt 벤처 어워드’ 일반 및 테마 공모 분야 최우수상을 비롯, 우수상과 장려상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과 오해석 청와대 대통령실 IT특보,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IT업계와 KT, 전자신문 고위관계자가 대거 참석, IT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kt 벤처어워드’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일반 공모 분야 500건과 테마공모 분야 78건이 응모하는 등 작년에 비해 응모작 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일반공모 분야 최우수상에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대신 자녀의 사진을 넣어 아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올레 플라니(olleh Flaani)’가 선정됐다.

 안드로이드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테마공모 분야 최우수상은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휴대폰 단문메시지로 조회 가능하도록 한 ‘SMS 트래커(Tracker)’가 차지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벤처어워드는 KT의 상생경영 실천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벤처어워드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오늘 수상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진취적 자세로 대한민국 IT를 이끌 미래 주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KT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kt 벤처어워드 2009’는 초기 단계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지망생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제도다. KT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기술·비즈니스 모델의 사업계획서를 응모하는 일반공모 분야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응모하는 테마공모 분야로 나뉘어 지난 7월부터 진행됐다.

 분야별 최우수상을 비롯, 총 9개 수상작은 앞으로 KT의 협력과 지원 아래 본격적인 사업화가 추진된다.

 테마공모 분야 우수상을 차지한 써치뮤직과 장려상을 수상한 레츠스프리!는 17일 홍콩에서 열리는 커넥서스 모바일 얼라이언스(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연합체)에 KT 대표로 출품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