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짱 대회, 오토게임 등 그동안 숱한 화제를 모았던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하 SNG)의 선두주자 엔젤러브 온라인이 19일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를 시작했다.
공개시범서비스와 함께 그간 테스터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왔던 자동학습 기능(일명 오토)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하 SNG) 기능 등은 오픈 첫날부터 유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엔젤러브 온라인은 그간 끊임없는 자동사냥(오토)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밸런스가 맞춰진 합법적인 오토, 즉 자동학습 기능이 장점으로 부각되어 왔다. 누구나 편리한 자동 성장과 채집을 보장받되, 내 구도와 아이템 무게 시스템을 잘 조절해 남용을 철저히 막는 시스템은 유저들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엔젤러브 온라인의 게시판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유저들의 반응도 게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 유저는 “애 엄마이다 보니 게임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았는데, 엔젤러브 온라인은 자동사냥 기능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토대로 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게임시장에서 OBT에 돌입한 게임답게 사회성과 개연성 또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기 사진 올리기 기능이 있는 채팅방이 수십개가 개설되어 수백명이 넘는 유저가 ‘루저녀’ ‘이성친구’ 등 여러 가지 관심주제로 채팅을 즐기는 한편, 이미지 게시판을 통해 사진을 올리고 게임과 홈페이지에서 친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이다.
이처럼 사회성이 부각된 기능은 오락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어렵게 생각하는 여성유저들에게도 쉽게 다가서고 있어 엔젤러브 온라인의 여성 유저 비율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PreOBT 이후에도 여성 유저의 비율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남성 유저의 비율이 절대적인 기존 온라인 게임들과 비교되는 점이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SNG 첫 오픈 게임으로 기록된 엔젤러브 온라인(http://www.angelloveonline.co.kr)의 성공적인 행보는 향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 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