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대표 이종원)가 개발하고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던전 액션 게임 ‘엘소드(elsword.nexon.com)’의 동시접속자수(이하 동접수)가 지난 주말 2만명을 돌파했다.
KOG는 지난 2007년 말 엘소드를 정식 오픈할 당시 동접수가 1만3000명에서 2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어난 2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최고 동접수가 지난달 29일 대규모 신규 콘텐츠인 ‘시즌2-ACT3’를 업데이트한 후 달성한 것으로, 업데이트 이후 현재까지 총 3주간 매주 최고 동접수를 경신해왔다는 것. 퍼블리셔인 넥슨은 이번 최고 동접수 경신이 휴면 유저들의 복귀와 신규 유저들의 가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이후 휴면 유저 접속률과 신규 유저 가입률은 전월 대비 각각 75%, 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영 넥슨 사업실장은 “이번 동접수 2만명 돌파는 지난 2005년 이후 캐주얼 게임 중 동접수 1만명을 돌파한 게임이 거의 없을 만큼 시장 환경이 안 좋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엘소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빠른 속도의 게임 진행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플레이, 만화풍의 캐주얼 던전 액션이 특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