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는 25일 한양사이버대학교와 교육콘텐츠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2월 브로드앤IPTV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 교환은 사이버대학과 IPTV 사업자간 최초의 성인 대상 교육콘텐츠 제휴로, 현재 초중고 위주의 IPTV 교육콘텐츠가 성인 대상으로까지 확대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재무회계, 파워포인트, 엑셀에서부터 환율과 외환시장의 이해,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일어회화 등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브로드앤IP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양사이버대 경영대학원 미디어MBA 전공 분야의 교수진과 함께 미디어 산업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적 교류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IPTV 교육콘텐츠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발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홍구 한양사이버대 학장은 “한양사이버대학교가 가진 콘텐츠와 인적자원을 활용,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미디어산업 분야의 발전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본교 대학원 내 미디어MBA 분야를 특화시켜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