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의 스마트폰 ‘새티오’](https://img.etnews.com/photonews/0911/091125013524_1335467816_b.jpg)
영국의 대형 통신판매전문점 카폰웨어하우스와 폰포유가 소니에릭슨의 ‘새티오’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했다고 미러, 타임온라인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각) 전했다.
통신판매전문점들은 이 같은 결정이 휴대폰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새티오 이용자들은 스크린이 멈추고 벨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이 문제는 배터리를 분리한 후 다시 전원을 켜야만 해결할 수 있다.
휴대폰 리뷰 사이트와 관련 잡지 등은 소니에릭슨 새티오 스마트폰의 이용자환경이 심비안OS와 충돌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이용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했을 때 휴대폰이 스스로 꺼지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고 보다폰과 오렌지처럼 고유 이용자환경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니에릭슨은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빨리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