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타가 처음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관계로 제기됐던 참가 규모나 관람객 수에 대한 우려를 지우고, 가장 성공한 G스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의 표정이 무척 밝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공동주최측인 문화관광체육부의 수장이 잘 준비된 대회라는 소감을 여러번 밝혔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부산 개최가 확정된 후 주관기관으로서 기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스타보다 더 잘해야 하고 차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 전시회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첫 날부터 관람객이 몰리고, 비즈니스 상담이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며 성공을 예감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올 해 G스타는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었다. 개막식이 테이프 컷팅이 아닌 G스타 코인을 이용한 디지털 도어오픈식으로 열렸고, 개막식 VIP도 게임업계 대표를 중심으로 치러졌다. 참석한 국회의장과, 장관, 시장, 원장 등 관료들은 어느 때보다 참가기업 부스에 관심을 갖고, 일일이 시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전시회 주인공은 ‘기업’이며 손님은 ‘바이어’이고, 우리 주최 및 주관은 서비스맨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스타와 동시에 열리고 있는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와 각종 행사가 G스타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관람객의 즐거운 관람을 유도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