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채널] 꽃미남 G드래곤, 알고 보니 ‘소덕후’

 꽃미남 마법사와 평범한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 애니메이션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소녀팬의 간절한 소망을 더빙한 영상이 인기다. 아이돌 가수 빅뱅을 좋아하는 소녀가 빅뱅 콘서트 현장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건장한 군인 2명이 그녀의 앞길을 막는다. 소녀 앞에서 빅뱅의 ‘마지막 인사’ 가사를 읊으며 시비를 거는 군인들, 그때 꽃미남 마법사가 등장해 소녀를 구해준다. 멋진 마법사는 본인을 빅뱅의 제일 잘나가는 멤버 ‘G 드래곤’이라고 소개한다. 콘서트장으로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다. 여그룹 소녀시대의 남성 팬들 일명 ‘소덕후’ 가 그녀의 앞길을 방해하고, 7만원의 비싼 콘서트 입장료는 커다란 장애물이 된다. 드디어 콘서트장에 입장한다. 그러나 소녀가 간 곳은 빅뱅 콘서트장이 아닌 소녀시대 콘서트장이었다. G드래곤이라고 믿었던 사나이는 소녀시대에 푹 빠진 ‘소덕후’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