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국내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춰 검색과 동시에 다양한 화제들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검색창만 있던 기존 화면 대신, 검색창 아래에 ‘이 시간 인기 토픽’ ‘인기 블로그’ ‘화제의 인물’ 등 세가지 섹션을 추가해 여러가지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의 기존 첫 화면은 세계 공통의 디자인으로서 개편은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본지 11월 20일자 1면 참조>
구글코리아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이 한국 사용자들의 검색 성향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반응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포털과의 차이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최신 뉴스, 블로그 등에 등장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분석해 제시했다며 자체편집 없이 콘텐츠를 자동 추출해 보여주기 때문에 객관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 센터 총괄 사장은 “이번 개편으로 사회적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길 바란다는 이용자들이 요구가 해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