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페어 2009` D-3

작년 12월 열린 IPTV 상용서비스 출범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입장하고 있다.
작년 12월 열린 IPTV 상용서비스 출범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입장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총경연이 펼쳐진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디지털미디어페어 2009’에서는 IPTV가 어떻게 생활 혁명을 일궈낼 것인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미래 교실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게 꾸민 ‘교과교실 정보화관’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성방송과 DMB의 미래 서비스 모습도 기대되는 전시 품목이다.

 먼저 IPTV관에서는 KT·SK브로드밴드·LG데이콤 IPTV 3사가 준비 중인 서비스를 시연한다. KT는 위젯서비스·키즈시청돌보미 서비스·u헬스 서비스·학교 IPTV 교육 서비스를 시연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I-스크린, 인터랙티브 광고 등을 통해 양방향성이 강화된 IPTV2.0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은 국내 최초 IPTV 일체형 TV를 소개한다. LG전자의 신형 LCD TV내 myLGtv 셋톱박스를 탑재한 것으로 셋톱박스 임대료를 낼 필요도 없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시관에서는 공공 서비스가 IPTV에서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볼 수 있다. 국방·민원·보건의료·농수산·관광·교통·사회안전망 서비스 등 총 8종의 모델이 전시된다. 교과교실정보화관에서는 삼보컴퓨터와 한국HP가 준비한 첨단 교실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삼보컴퓨터는 교과교실 PC뿐 아니라 전자칠판·전자교탁·테스트 장비 및 수업 콘텐츠 등을 통합한 솔루션 풀 패키지를 이용해 첨단 교실을 선보인다. 한국HP는 교육용과 비즈니스용으로 적합한 HP 비즈니스 노트북 컴팩 2730p를 비롯한 최신 노트북을 대거 소개한다.

 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DMB특별위원회가 준비한 전시도 기대를 모은다. 스카이라이프와 스카이HD는 시험송출 중인 실감입체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3D용 안경을 끼고 TV를 보면 화면 속의 주인공들이 디스플레이 밖으로 나와 실감나는 방송을 연출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DMB를 보다가 궁금한 정보를 검색하고 쇼핑도 하는 DMB2.0 서비스를 소개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