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포츠용품업체인 휠라코리아와 손을 잡고 아동보호 캠페인에 나선다.
KT(대표 이석채)는 7일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와 공동으로 2010년 2월 말까지 3개월 간 전국 400여개 휠라 매장에서 ‘쇼(SHOW)와 함께하는 휠라 세이프가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이들이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고객이 휠라 초등학생 가방세트를 구매하고 KT 쇼에 신규 가입하면 삼성 애니콜 보디가드폰(SPH-W7100)과 휴대폰 케이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선착순 3000명에게는 보디가드폰에 휠라 로고가 새겨진 휴대폰이 제공된다.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며 구매 고객 중 선착순 8000명에게는 1만2500원 상당의 ‘쇼 아이러브요금’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보디가드폰은 고리를 당기면 100데시벨(Db)의 싸이렌이 작동해 위급 상황을 알려주고 SOS 메시지를 보내면 미리 설정해둔 보호자에게 사고 발생 지역의 지도를 GPS 기능으로 알려줘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아이러브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자녀의 위치를 부모 휴대폰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자녀보호가 가능한 ‘쇼 아이서치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자녀를보호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녀보호와 관련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녀지킴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