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PTV 상용화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참관객들을 놀라게 한 이명박 대통령이 IPTV 1주년 기념식에도 각별한 애정을 담아 축사를 보냈다.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IPTV가 1년 새 100만 가입자를 넘어 새로운 미디어로 튼튼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IPTV로 원격 진료를 하고,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등 IPTV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며 거듭 감탄을 표현했다.
IPTV가 국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며 앞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방송통신 선진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마련을 계기로 방송통신 강국의 비전을 가지고 모두가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전달했다.
또 지금은 굴레는 사라지고 달리는 말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하며 방송통신 강국을 향해 더욱 힘을 내자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은 IPTV 인프라 확충, 원천기술 개발, 국제적 기술표준 획득,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울 것임을 밝혔다. 민간과 기업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장애물도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손발을 잘 맞춰 ‘그 때 일 제대로 잘했다’는 소리를 우리 후손들에게서 들을 수 있도록 하자며 IPTV 1주년 기념식 자리가 새로운 도약을 향한 모두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