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그룹이 인도 바르티에어텔(Bharti Airtel) 주식 4.4%를 시장에 내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다폰 대변인은 “모든 잠재적 구매자와 바르티 주식 보유(거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도의 보다폰에사르 주식보유구조에서 요구되는 여러 요소에 따라 미래에 결정할 기업공개(IPO)는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바르티에어텔은 매출 기준으로 인도의 가장 큰 이동전화사업자이고, 보다폰 에사르는 세 번째 규모여서 주식보유구조 변화에 따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인도 무선 통신시장은 1분에 1센트짜리 이동전화 상품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