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채널] 여수 작금 등대 일출의 감동](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03090437_1211216161_b.jpg)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으레 그렇듯 일출의 장관을 보며 굳은 새해 다짐을 하게 마련이다. 일출 명소, 여수 작금 등대의 일출을 담은 영상(www.pandora.tv/my.nsy503/36245186)이 새해를 맞는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수평선 위로 구름이 첩첩 쌓여 빼어난 운경을 선보인다. 이제 막 해가 뜨려고 하는 찰나 하늘은 귤 빛으로 물들어 있다. 해를 등진 구름이 역광을 받아 힘찬 구름의 선이 더욱 돋보인다. 이른 새벽 남도 바다 하늘에는 갈매기도 드물다. 드디어 구름 사이로 빠끔히 해가 고개를 내민다. 애간장을 녹이듯 서서히 떠오르는 해를 보면 감탄만 나온다. 떠오르는 태양의 따뜻한 기운이 찬 새벽 하늘의 기운을 녹인다. 바다 한 가운데 우뚝하게 등대가 서 있고, 그 밑으로는 자글자글 파도가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2010년, 여수 작금 등대 일출이 떠오르는 태양과 쉬지 않는 파도의 기운으로 달려나갈 우리를 응원한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