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길 SBS 신임 사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콘텐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 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은 SBS는 통합 비전 ‘내일을 봅니다’를 선포해, SBS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우 신임 사장은 통합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SBS가 명품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그룹의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계열사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적으로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중간간부의 역할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우 신임 사장은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인물로, 1977년 MBC 기자로 방송계에 발을 디딘 이후 1991년 SBS 개국 멤버로 합류해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