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통합 LGT 부회장 일문일답

이상철 통합 LGT 부회장 일문일답

 △탈통신 차별화 전략은.

 -고객에게 유무선은 물론이고 모든 OS와 플랫폼이 버무려진 ‘비빔밥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 예컨대 ‘FMC’는 서비스가 아니라, 수단(툴)에 불과하다. 진짜 서비스는 고객은 유무선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몰라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걸 큰 어려움없이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4세대 통신 전략은.

 -4G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량을 수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서비스 질 제고에도 좋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우리가 4G로 간다면, 국내 전체 IT시장에 긍정적이다. 정부에서 주파수를 빨리 할당해주면 좋겠다.

 △스마트폰 전략은 뭔가.

 -애플 아이폰 못잖은 한국형 스마트폰이 연내 나올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통신사업자가 손잡고 나아가야한다.

 △이종산업간 결합 추진하나.

 -가입자 늘리기 위한 수단이라면 의미 없다. 이종산업을 만나 새서비스가 나와야 한다.

 △요금인하 정책은.

 -3사 통합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초당과금제’를 도입할 것이다. 이를 통해 1인당 월 500∼1000원 정도밖에 요금 인하 효과가 없는데, 이 돈을 보다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쓴다면 궁극적으로 그게 더 고객에게 좋은 게 아닐까하는 생각은 한다.

 △LGT 출범으로 유효경쟁정책의 보호를 더이상 못받게 된 것에 대한 대책은.

 -유효경쟁은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공정경쟁이다. 이를 없앤 것이 진정 국민에게 이득인지는 의문이다. 정부가 이를 점진적으로 시행해줬으면 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