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팔, 노트북PC 1위 이어 LCD TV 시장도 선두 노려

 세계 최대 노트북PC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컴팔이 올해 LCD TV 판매 목표를 600만대로 잡아 시장 선두로 나설 태세라고 디지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컴팔은 지난 2008년 LCD TV를 180만대 출하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330만대로 크게 늘렸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많은 6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LCD TV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컴팔은 지난해 노트북PC 3790만대를 출하한 데 이어 올해 많게는 50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컴팔은 오는 6월께 중국 쿤산에서 노트북PC 공장을 신규 가동하는 한편 브라질·북미 지역으로 생산 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