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 출시 시점은 불투명

미국 애플사가 오는 27일 IT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태블릿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 태블릿이 공개된다해도 본격 출시는 6월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시장 전문가의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지난 18일 이메일 초청장을 발송, 샌프란시스코 전시장인 예르바부웨이나센터에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신제품의 내역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IT 전문가들은 애플 태블릿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CNN머니닷컴에 따르면 시장 리서치 업체인 ‘카우프만 브러더스’의 분석가인 쇼 우는 이날 애플 태블릿이 배터리 성능 등 ‘부차적인 문제들’(MINOR ISSUES)로 인해 태블릿이 6월까지는 대량 출시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태블릿의 출시 시기는 과거 아이폰이 출시될 때와 비슷한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이폰은 2007년 1월 발표됐지만 본격 출시는 6개월 가량 지난 뒤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IT 업계 소식통을 인용, “태블릿은 비디오 게임과 웹브라우징, 전자도서 리더 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대당 가격은 999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