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다음 카페가 독립적인 도메인을 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은 도메인 등록업체 가비아와 제휴를 맺고, 카페에 도메인 설정 및 연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카페 운영자가 독립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리다이렉트(특정 주소로 접속시 이를 원하는 다른 주소로 연결) 서비스로, 등록한 도메인을 주소창에 입력하면 바로 다음의 해당 카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음 카페는 기존의 ‘cafe.daum.net/OOO’ 형식의 주소와 함께 카페 성격에 맞는 고유 도메인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카페 운영자는 운영자 관리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도메인을 구입하고 이를 카페 ‘기본 설정’에서 적용하면 된다.
다음 고정희 카페블로그기획팀장은 “독립 도메인 지원으로 카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카페를 기존 커뮤니티 기능과 함께 개인이나 단체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다양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