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와 핀란드의 노키아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0S)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CNN머니닷컴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네트워크 업체인 애드몹(AdMob)의 분석 결과 스마트폰 운영체제 소통량 점유율에서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시장의 51%를 차지했다. 애드몹은 지난해 말 구글이 인수한 모바일 광고업체로 세계 7개 지역별로 스마트폰 운영체제 소통량을 자체 조사했다.
노키아의 심비안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이 21%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16%, 캐나다의 림(RIM)이 6%, 윈도 모바일이 3% 등이다.
지역별로는 애플 아이폰이 북미와 오세아니아, 서부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노키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CNN머니는 “애드몹의 분석 결과 지난해 말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은 애플과 구글이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노키아는 다소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