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림(RIM)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최강자는 애플인 것으로 조사됐다.
CNN은 애플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업체 애드몹(AdMob)의 ‘4분기 스마트폰 운용체계(OS)’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이 넘는 51%를 차지했다. 2위는 노키아의 ‘심비안’으로 21%를 차지해 애플의 뒤를 이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구글 안드로이드가 심비안을 바짝 추격해 16%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캐나다 림의 블랙베리는 6%,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은 3%에 그쳤다.
지역별로 애플은 특히 북미와 오세아니아, 서부유럽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노키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였다.
애드몹은 이번 조사에서 세계 7개 지역별로 스마트폰 운영체제 소통량을 조사했다.
CNN은 “지난해 말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여전히 절대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구글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노키아는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