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 제페토(대표 김지인)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엔씨소프트는 제페토 지분 30%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 또 제페토가 개발하고 있는 차기작 퍼블리싱 계약에서 우선권을 갖는다.
제페토는 독자적인 게임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업체로, 100% 국산 기술로 개발한 아이큐브 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일인칭슈팅(FPS)게임 ‘포인트블랭크’를 개발했으며, 이 게임은 현재 태국·인도네시아·러시아에 진출했고 미국·중국·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지인 제페토 사장은 “엔씨소프트의 투자로 제페토의 역량을 집결하고 추진해나가는데 가속도가 붙게됐다”며 “세계적인 게임회사가 투자한 만큼 업계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