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LG텔레콤(대표 이상철)이 휴대폰 스팸성 문자 메시지에 대한 필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한 ‘지능형 스팸 문자 차단 서비스’를 선보인다.
통합LGT는 모바일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50개 스팸번호와 30개 스팸단어를 지정해 다양한 종류의 스팸 문자 수신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팸 차단을 원하는 고객이 하나의 스팸 단어를 등록하면 풀어쓰기나 띄어뜨기, 특수문자 등이 포함된 변형된 스팸 메시지까지 함께 차단한다.
스팸으로 분류되어 차단된 문자메시지는 일정 주기로 모바일 고객센터(**010 입력 후 OZ-Lite / ez-i 버튼)나 통합LG텔레콤 홈페이지, 개인 e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할 수 있다. 또, 기존 5개의 특정 국번(030·050·060·080·700)에 대한 수신 차단 기능도 13개까지 확대 제공하며,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가입 및 설정이 가능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