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다음달 7일 새벽에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AP가 27일(현지시각) 전했다.
엔데버호는 다음달 7일 새벽 4시 39분(한국시각 저녁 6시 39분)에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건설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전망 데크 등 필요 기자재를 전달한다.
엔데버호 승무원들은 이번 비행에서 세 차례의 우주 유영도 할 예정이다. 13일 동안으로 예정된 인데버호의 이번 우주 비행에는 6명의 우주인이 참여한다.
NASA는 올해 말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이번 인데버호 비행을 포함, 모두 다섯 차례 우주왕복선을 보내 1000억달러(약 115조원) 상당의 국제우주정거장 건설 사업을 마무리한 후 우주왕복선을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