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볕과 쌩쌩 부는 겨울 바람으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을까? 태양열과 풍력으로 핸드폰을 충전해 친환경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상(http://www.pandora.tv/my.silupja8/36975393)이 눈길을 끈다. 이솝 우화에서 바람과 햇님은 지나가는 사나이의 옷을 누가 벗길 수 있는지 대결을 벌인다. 햇님은 뜨거운 태양열을 내리쬐어 사나이가 땀을 흘리며 스스로 옷을 벗도록 하여 바람을 이긴다. 햇님에게 진 게 못내 분한 바람이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종목은 ‘휴대폰 충전하기’다. 방전된 휴대폰을 햇님과 바람이 1시간 안에 누가 더 많이 충전하는 지를 겨룬다. 바람은 자신의 에너지를 전기로 만들어주는 풍력발전기를, 해는 태양열 충전기를 휴대폰에 부착했다. 바람은 바람이 잘 부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햇님은 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을 찾아 더 높이 올라간다. 결과는 햇님의 승리였다. 일상에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에 많은 네티즌들의 클릭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