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지난해 매출 613억4200만원, 영업이익 10억2200만원, 순이익 12억2500만원으로 4년 만에 연간 단위 실적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전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80억1400만원 증가한 12억2500만원을 기록, 4년 만에 연간 단위 실적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2009년 4분기 역시 당기순이익 2억2800만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293.1% 성장했으며,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에이카를 포함한 신작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특히 에이카가 지난해에만 해외 6개 지역 진출에 성공했고 대만과 일본에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흑자 전환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삼국지천과 그랑메르, FC매니저, 워크라이, 미소스, ROD 등 총 7개의 신작을 공개하고, 해외 서비스도 현지 지사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익규모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사장은 “2009년 한 해 동안 2차 성장을 위해 진행해 온 체질 개선 작업들의 성과가 이제 막 보이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데 그쳤지만, 2010년에는 더욱 풍성한 신작 론칭, 에이카의 더 큰 활약과 오디션 잉글리시의 활발한 제휴 및 프로모션 활동 등으로 훨씬 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