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광고에 등장한 개그맨 박명수의 모습이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머리 숱이 없는 사람이 머리에 있는 공백을 채우기 위해 뿌리는 검은 가루 ‘흑채’를 선전하기 위해 박명수가 방송에 떴다. 쇼 프로에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아닌, 홈쇼핑 방송에서는 제품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제품에 신뢰를 주기 위해 애를 쓴다. 본인이 애용하는 ‘흑채’를 선전하며 무대에서 직접 ‘흑채 뿌리기’ 시범도 보인다. ‘흑채’를 뿌리고 나서 살짝 머리를 띄워줘야 숱이 더 많아 보인다며 자신만의 ‘흑채’ 뿌리기 노하우도 공개한다. 고개를 푹 숙여 ‘흑채’를 뿌린 머리가 얼마나 풍성한지, 카메라가 박명수를 비춰본다. 쇼핑 호스트가 고개를 더 숙여 줄 것을 그에게 제안하자 “이미지가 있어서……” 하며 당황한다. ‘흑채’를 뿌리기 전과 후를 비교하는 장면에서는 스스로 민망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 진지하게 방송을 진행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너무도 어색해 ‘웃을 수 밖에 없는 영상’이라며 박명수의 진지 홈쇼핑이 네티즌의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