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로봇이 사람 대신 우주에서 위험한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제너럴모터스(GM)는 우주에서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NASA의 우주 탐사 로봇 프로젝트에 GM이 보유한 자동차 제작 공장 설비를 활용하게 된다. NASA는 달에 로봇을 보내 정보를 모으고 데이터와 비디오를 주고 받으면서 우주 임무를 진척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주 백악관은 로봇 개발에 투입되는 30억달러(약 3조5115억원)를 포함한 NASA의 예산안을 제안했다.
나사의 탐사체계임무위원회 더그 쿠크 이사는 “이 최첨단 로봇 기술은 NASA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위대한 일”이라며 “다재다능한 로봇을 통해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