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NHN게임스, 시너지 창출 본격화

웹젠과 NHN게임스가 양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본격 나선다.

웹젠(대표 김창근)은 NHN게임스(대표 김병관)와 신작 1인칭 슈팅게임 ‘배터리(Battle Territory)’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웹젠은 앞으로 3년간 ‘배터리’의 한국 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양사가 시너지 확대를 위해 사옥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로 옮긴 이후 첫번째 협력 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양사는 과거 웹젠의 게임이었던 ‘파르페스테이션’을 NHN게임즈가 맡아 후속 개발에 나서는 것 말고는 별다른 협력모델이 없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게임 개발사인 NHN게임스와 퍼블리셔인 웹젠과의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NHN게임스에서 2007년부터 개발해 온 1인칭 슈팅게임으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북극해를 둘러 싼 강대국의 자원 쟁탈을 소재로 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기반이며 자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최적화 된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오는 3월 첫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친 뒤 하반기 공개 서비스(OBT)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