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귀향길이지만 쏟아지는 눈과 짧은 연휴로 정체가 예전보다 훨씬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곤하고 지칠 수 밖에 없는 고향길이지만, 누군가가 내 휴대폰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문자로 보내준다면 귀성길이 더 편하고 즐거워 질 수 있지 않을까?
국토해양부는 NHN(대표 김상헌)이 운영하는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에 공식 미투데이 계정 ‘해피트래픽(me2day.net/happytraffic)’을 개설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해피트래픽을 미투데이에서 ‘관심친구’로 설정해두면 미투데이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무료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미투데이를 통해 도로 위에서 귀성객과 귀경객이 업데이트 하는 교통 정보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교통상황’이라는 태그를 포함해 포스팅하면, 미투데이 메인 화면에서 관련 글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수만 NHN 포털전략부장은 “교통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지 않더라도 해피트래픽을 통해 휴대폰으로 설 연휴 동안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달 폭설 상황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곳곳의 교통 정보를 미투데이를 통해 공유하고 도움을 받은 것처럼, 이번 명절에도 많은 이들의 귀성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공식 미투데이는 네이버 메인 화면 로그인 화면 아래 ‘타임스퀘어’를 통해서도 방문할 수 있으며, 설 연휴 이후에도 주말 교통 정보 등 유용한 정보가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