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업체인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정윤연 korean.akamai.com)는 아이폰의 라이브 및 고선명(HD) 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최대 700Kbps를 지원해 아이폰에서 HD급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통신사의 도움 없이 콘텐츠 제공업체에게 직접 HD 서비스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HTTP어댑티브 비트 전송률 스트리밍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상황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와이파이와 3G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송영재 이사는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도 속도와 안정성, 화질 등의 고급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업체들이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HD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카마이는 지난 99년부터 애플이 인터넷으로 수 백개의 영화 예고편과 웹캐스트 시리즈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