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다음달 7일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백플립’을 출시한다.
2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공급할 ‘백플립’은 키보드를 뒤편으로 45도까지 젖혀 고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알람 시계나 디지털 사진액자, 비디오를 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쿼티 키보드는 휴대폰이 접히거나 닫히면 동작하지 않는다. 3.1인치 터치스크린에 플래시와 캠코더 기능이 있는 500만 화소급 카메라도 장착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e메일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젯을 갖췄으며,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했다.
AT&T의 3세대(3G) 이동통신망인 ‘HSPA 7.2’에 접속할 수 있다. 가격은 2년 약정에 99.99달러(약 11만6000원)다.
AT&T는 올해 ‘백플립’을 포함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적용한 스마트폰 5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