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에도 캐스트 도입

포털 네이버가 쇼핑몰에도 ‘캐스트’ 방식을 도입하고 클릭수에 따라 광고비를 받는다.

21일 NHN(대표 김상헌)은 이르면 내달 말께 네이버에 입점한 쇼핑몰 업체들이 직접 상품 노출을 결정하는 별도의 페이지를 초기 화면에 할애한다. 이 페이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다른 쇼핑몰로 화면이 바뀌는 방식이다. 언론사들이 직접 편집을 하는 뉴스캐스트와 유사하다. 또 현재 사용자가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살 때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에서, 클릭을 할 때마다 광고비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NHN 관계자는 “이는 네이버의 5번째 캐스트 전략으로 쇼핑 분야에도 제공 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며 “중소 쇼핑몰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