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남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소녀시대 대신, 여기 뭇 어른들의 마음을 녹일 귀여운 ‘손녀시대’가 있다.
각자 집에서 모두 “우리 강아지”라 불리며 할머니께 귀여움을 독차지할 것 같은 6명의 여학생들이 뭉쳤다. 일명 ‘손녀시대’라는 이들은 소녀시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검은색 치마, 하얀 남방,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 입고, 모두들 맞추기라도 한 듯 일자 앞머리의 머리를 하고 춤을 춘다. 또래 아이들과 노는 것 만으로 재미있는 시절, 각자 소녀시대 멤버 중 한 명을 따라 하며 춤을 춘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하며 춤을 추는 모습만으로 풋풋하고, 활기찬 그 시절의 재미난 모습이 베어 있다. 춤을 잘 추는 편은 아니지만, 호흡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멤버간에 무대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모르긴 몰라도 꽤 연습을 한 모양이다. 자신들을 소녀시대 아닌, ‘손녀시대’라고 소개하는 센스쟁이 여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미소 짓게 되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