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채널]가수 현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https://img.etnews.com/photonews/1003/201003090161_09022157_1898771584_l.jpg)
트로트계의 불로초 현철과 소녀시대가 만났다. 소녀시대의 노래를 현철 버전으로 부른 영상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소녀시대의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를 현철버전으로 듣는다면? 상상만 해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안녕하십니까? 10대 가수 현철입니다”라며 넙죽 자신을 ‘10대 가수?’ 라고 소개한다. 가수 현철이 자신을 ‘10대 가수’라고 소개할 만큼 이렇게 넉살이 좋았나?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 목소리를 들으면 영락없이 현철이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나이 육십입니더) 수줍어서 말도 몬하고(못하고) 아이구 남사스러워라” 가사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넣어 구수하게 노래를 부른다. 현철이 이런 애드리브의 센스까지 있을까, 노래를 부른 사람이 현철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 알고 보니 코미디언 김학도가 가수 현철의 성대모사를 한 것이다. 어찌나 성대모사를 잘하는지 다른 사람을 성대 모사한 버전으로 음반까지 발표까지 했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를 들으면 발랄한 소녀시대의 곡을 전혀 상상할 수 없다. 마치 노래는 원래 현철이 부른 것처럼 트로트 곡으로 자연스럽게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