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이젠 휴대폰으로 보내세요~”

“청첩장, 이젠 휴대폰으로 보내세요~”

‘청첩장, 이젠 휴대폰으로 보내세요’

일일이 전화를 걸고 주소를 적어 발송해야 했던 결혼 청첩장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보내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모바일콘텐츠 전문업체 엠티즌미디어(대표 김재형)는 휴대폰을 이용해 동영상 청첩장을 배달해 주는 ‘폰TV청첩장’ 서비스를 10일 선보였다.

폰TV청첩장은 친지나 친구 등 하객들의 휴대폰에 영상과 사진으로 청첩장을 보내는 모바일 청첩장이다. 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발송시스템을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하객들에게 초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을 플래시 형태로 조합해 멋진 셀프 청첩장도 제작 가능하다. 솜씨 있는 홈비디오 마니아라면 뮤직비디오 같은 감동적인 청접장이나 비디오 편지를 제작해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다.

발송 비용은 1통에 이통 3사 평균 400원으로 기존 우편 청첩장보다 40% 가량 저렴하다.

김재형 사장은 “비디오 촬영 등 제작대행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폰TV청첩장 서비스는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 새로운 문화코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