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이 아들을 낳는다면?

‘장동건-고소영’이 아들을 낳는다면?

2세의 얼굴을 합성하는 운세 서비스가 ‘유해진-김혜수’ ‘장동건-고소영’ 등 연예인 결혼 소식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퍼스트메카(대표 김진식)는 2세 얼굴합성 운세 서비스 ‘하이 베이비(Hi Baby)’가 스타커플 결혼 소식과 함께 평균 세 배에 달하는 고객이 신규가입하면서 월평균 매출이 2배 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예 방송프로에서 유해진-김혜수, 장동건-고소영, 유재석-나경은, 타블로-강혜정 등 커플 2세 얼굴 예상을 위한 단골 소재로 ‘하이 베이비’를 이용하면서 일반인 커플의 이용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 베이비’는 퍼스트메카의 운세 포털 사이트 ‘헬로우 운세(www.hellounse.com)’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선보인 서비스로 남녀의 얼굴 78개 지점 정보를 추출해 2세의 얼굴을 예측하고 그 모습을 기반으로 사주, 부모와의 궁합 정보를 제공한다.

퍼스트메카는 검색 포털, 결혼정보 사이트 등으로 ‘하이 베이비’의 서비스 채널을 확대해 지금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 스마트폰용 2세 얼굴합성 운세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김진식 대표는 “온라인 운세도 텍스트 위주의 사주팔자, 궁합 서비스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얼굴인식과 같은 신기술과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융합한 컨버전스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